수족구병 주의보

업데이트 날짜: 09-01-2025
585

작가: admin     •     범주: Health advice News - kr Special offers

 

면역체계 발달하지 않은 0~6세 발병 주의! ‘수족구병’

관악구 종합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봅시다!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면서 예방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수족구병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 시작해

여름철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주로 발생하며

면역체계가 발달하지 않은 유아(0~6세)에서 발병률이 높은데

영유아는 유치원에서 집단생활하기 때문에 빠르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5세 미만 수족구병 환자 수>

2021년 : 1만 1679명

2023년 22만 442명

▶ 20배 이상 증가!

출처 : 질병관리청

2024년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 확인 환자 + 의심 환자) 천분율은

20주(5.13 ~ 19) 기준 8.9명으로 15주 2.7명과 비교 3배 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과 궤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 바이러스인 콕사키바이러스 또는

엔테로바이러스71에 의해 발병하고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어

열, 목 통증, 식욕부진, 설사 증상이 동반됩니다.

수족구병에 감염되었다면 약물치료와 함께 대부분 7~10일 안에

자연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엔테로바이러스71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바이러스 잠복기는 3~7일로 식욕저하, 설사, 구토,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뇌염, 무균성 뇌막염 등 신경계 질환이나 폐출혈, 신경인성 폐부종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쇼크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38도 이상 고열에 손, 발, 입, 몸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와 함께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감염성 질환인 헤르판지나, 헤르페스성 구내염과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영유아는 통증으로 음식을 섭취 못하면 탈수가 올 수 있어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영양 공급을 해줘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백신,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전파 차단은 기본 수칙입니다.

환자가 있는 가정은

손 씻기 등 철저한 위생 관리와

환자와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가족 구성원 간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Your comment